▲ 도교육청이 올해 달라지는 강원교육을 발표했다. 사진은 도교육청 청사.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일 '2024년 달라지는 강원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강원교육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더 나은 학력을 위한 학생 성장 지원 강화'를 활성화한다.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학교급 전환기 이음교육 내실화 추구,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확장해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 운영, 희망·키움 기숙사 내실화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 프로그램, 고3 대학별고사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과정 학습도약시기 특별프로그램, 학년 학기말 특별 프로그램 등 중·고교 위주의 지원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진로·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거점형 기숙형 고교를 지정 운영(21교)하여 기숙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중점 프로그램과 진로·진학지도에 특화된 학력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나은 진로를 위한 직업계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를 신설하며, 신산업과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직업계 재구조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학생 건강체력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1교 1학생 1스포츠 및 해양 안전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강원 장애학생 체육대회 및 세대공감 파크골프대회 운영,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체육계열 모의 실기평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방학 중 도서관 운영을 통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교육 회복을 위한 학교폭력 제로 센터 및 강원교육콜센터 운영'을 위해 춘천권(6개 지역)·원주권(5개 지역)·강릉권(6개 지역) 권역별 학교폭력 사안 지원단과 학교폭력 갈등 전환 지원단(17개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제로 센터'를 운영한다. 그밖에도 민원원스톱 지원을 위한 강원교육콜센터, 선생님과 동행하는 원스톱 법률지원 서비스, 교육공무직 심리상담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학생안전 강화 및 미래교육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 지능형 CCTV 설치, 등하굣길 점검단을 운영하며,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 스터디카페형 학습실 구축 등 미래형 교실 환경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 고른 복지를 위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연장 운영, 대학 연계 민간위탁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며, 100명 이하 중·소규모학교 원거리 통학 학생을 전면 지원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농어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어촌유학 시범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들의 교육과정이 정상화되고, 지역이 살아나는 효과를 보았던 만큼, 올해는 이를 확대 운영한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2024년은 학교를 변화로 채우기 위해 촘촘하게 정책을 세워 나아갈 방향을 정했고, 이젠 달리는 일만 남았다"라며 "계획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여 갑진년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날아올라 강원특별자치도를 교육으로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