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넌 2일 원주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개최된 임용장 수여식. 좌측부터 김수아, 유경희, 김석현, 노현우, 금서영, 박나연 선수.

원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새로운 선수가 보강돼 전력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2024년 시즌을 열며 ▷역도 김수아(인천미래생활고), 유경희(원주여고) 선수 ▷육상 김석현(대구체육고), 노현우(문경시청), 금서영(대구체육고), 박나연(충주시청) 선수 등 6명을 새로 영입했다. 

역도부 김수아(+87kg) 선수는 인도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3관왕,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3관왕 등 여자 역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여고 출신 유경희(71kg) 선수는 치악중 재학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하며 기대주로 자리했다. 제50회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합계 2위, 제1회 대한역도 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합계 2위 등을 수상했다.

육상부 김석현(800m) 선수는 2023년 전국체전 입상으로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800m 1위,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800m 1위, 제52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800m 1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육상 유망주이다.  

문경시청을 거쳐 원주시청으로 입단한 노현우(800m) 선수와 충주시청에서 원주시청으로 영입된 박나연(800m) 선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단한 금서영(800m) 선수 또한 다양한 경력과 함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다. 특히 제27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 2위를 차지하는 등 '탑급' 선수로 주목받던 박나연 선수는 부상 이후 회복기를 거쳐 원주시청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복싱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단이 고르게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전원 재계약에 성공했다"라며 "육상은 국군체육부대 입대, 타팀 이적 등을 이유로 우수한 선수들을 보강했으며, 전체 선수가 1천500m도 출전 가능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 전력이 보강된 만큼 2024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직장운동경기부 신규 입단 선수 임용장 수여식은 지난 2일 원주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