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으로 봐도 예쁜 케이크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우는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물질이다. 달콤한 음식이나 커피 등 예쁜 디저트를 먹으면 행복지수가 상승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단계동의 '카페 행복지수'(대표: 최지수)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맛집이다. 2층에는 감성적인 포토존처럼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찍고 맛보기 위해 들른 이들이 많다.

▲ 딸기빙수.

 최지수 대표는 2017년 행복지수를 오픈해 카페의 모든 레시피를 열정적으로 개발했다. 20대 초반에 시작한 터라 아직도 20대인 최 대표. 젊은이들의 감각과 니즈를 예민하게 알아차린 덕분에 시작 초기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처음 작은 마카롱가게였던 것을 이후 카페 '행복지수'로 사업을 확장했다. 

 오픈하자마자 마치 이런 곳을 기다렸던 것처럼 예쁘고 맛있는 집으로 인스타에서부터 유명세를 탔다. 코로나로 영업이 어려웠던 기간에도 배달을 병행하며 운영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운이 좋았다"라고 말하는 최 대표의 노하우는 교과서 같지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맛있고 예쁘게 만들어서 즐겁게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아늑한 내부공간.

 '행복지수파블로바'는 입안에서 녹는 머랭케이크시트에 제철과일과 생크림을 조합해 눈으로 봐도 예쁘지만 신선한 맛으로 이곳의 시그니쳐 같은 메뉴다. 

 달콤한 라떼에 수제크림을 곁들인 행복지수커피도 대표음료로 꼽힌다. 와인무화과를 조합한 파운드에 무화과잼과 요거트크림을 곁들인 '무화과케이크'는 달지 않고 그윽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다.

 얼그레이와 초콜렛을 조합한 '얼그레이갸또쇼콜라'도 별미 중에 별미다. 바스크 케이크도 다양하다. 황치즈, 티라미스, 브라운치즈, 초코 등으로 '행복지수'를 한껏 높여준다. 단맛이 절제된 디저트로 쌉쌀달콤한 맛이 매력인  말차갸또쇼콜라와 쑥인절미갸또쇼콜라가 있다.

▲ 딸기와 말차로 만든 예쁜 디저트들.

 하동말차, 더티초코, 카모마일릴렉서, 레몬진저티 등 무엇을 마셔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디저트 음료들 하나하나가 예쁘고 정성들인 맛이다.

 생딸기 도넛과 생딸기에이드, 생딸기우유는 딸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찾는 디저트이다. 아이스크림도 꽤 다양하다. 말차, 생딸기, 흑임자 등 다섯 가지 맛이 준비되어 있다. 

 박스와 초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사가기에도 좋다. 국내산 우유와 버터, 프랑스산과 벨기에산 초콜릿 등 맛있는 재료들만 엄선해서 사용한다.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

▲ 행복지수 파블로바.

 ◇메뉴: 행복지수파블로바, 크림브륄레도넛, 생딸기도넛, 무화과케이크, 쇼콜라류, 르뱅쿠키, 스콘, 까눌레, 브라운치즈아이스 라떼, 패션후르츠파인애플에이드, 뱅쇼

 ▷위치: 원주시 천사로 23-5

 ▷문의: 0507-1434-7035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