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도시에 건립하는 어린이(가족) 복합체육관 조감도.

원주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옆에 건립 중인 어린이(가족) 복합 체험관이 오는 9월 준공돼 어린이 특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원주시에서 원주혁신도시 주민 정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육·교육·여가활동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한 것은 물론, 인구 중 유아·초등학생 인구 분포가 높아 어린이(가족) 시설 건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원주시는 사업비 115억을 투입해 연면적 1천993㎡,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지난 2020년 사업에 착수할 당시 총사업비는 90억 원이었으나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총사업비가 크게 늘었다. 

지상 1층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과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소통방이 조성되고, 지하 1층엔 원강수 시장 공약사항인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자리한다. 또한, 3세 이하 전용 영아놀이실과 휴게공간 라운지, 사무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와 체험은 주기적으로 컨셉을 변경해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어린이(가족) 복합체험관 준공 이후 관리는 원주시 보육아동과가 맡게 된다.

어린이(가족) 복합체험관이 건립되면 인근에 위치한 미리내도서관, 반곡역사관과 연계 운영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