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삼양식품은 원주시에 천사운동 100계좌 후원에 동참했다.

삼양식품 원주공장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열심이다. 지역상생을 위한 후원금 전달은 물론 환경보호,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해서다.

지난 29일, 삼양식품(주)(대표: 김정수)은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천사운동 후원금 1천4만 원을 기탁했다. 2021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1천4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는데 지난해 말에도 그리한 것. 삼양식품 임직원들도 2002년부터 천사운동 100계좌 정기후원에 동참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삼양식품은 또한, 삼양이건장학재단,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원주공장은 문화예술단체나 장애인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9천만 원 상당의 제품도 후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강원도교육청노동조합과 협력해 소외계층 지원을 추진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노동조합에서 사회공헌기금을 삼양식품에 기탁하면, 이를 기관이나 단체에 현물로 전달하는 형태였다.

이밖에도 장애인탁구대회, 장애인노래자랑 등을 지원했고 보훈병원, 재향군인회, 사랑나눔짜장봉사단,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등에 1천만 원 상당의 라면을 전달했다. 원주고등학교 1천500만 원, 강원과학고등학교 3천만 원, 원주 꿈의 오케스트라에 400만 원 등 지난해 거액의 장학금도 쾌척했다.

환경보전 활동에도 열심이다. 2021년부터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생물종 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공장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아 멸종위기식물 증식과 복원, 외래식물 제거, 깃대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8회에 걸쳐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이 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저수지 산책로 정비 등 경관개선 활동을 했다. 지난 10월 원주 매지저수지를 시작으로 매년 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 했다.

한편,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1989년 원주공장을 세웠다. 당시 도내에 큰 기업이 많지 않던 상황에서 대규모 라면공장을 세워 삼양식품 원주공장은 강원 대표 향토기업으로 불리고 있다. 원주공장에선 삼양식품 스낵류 전량을 생산한다. 면류 역시 전체 생산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