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신한류 초융합 포럼 발족식 및 계약학과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엔터테인먼트사·방송국과 연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한류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국회에서 ‘첨단기술융합예술콘텐츠학과’ 설치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연세대 권명중 미래캠퍼스부총장과 김만수 연세예술원장,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대중문화예술 콘텐츠 기업들과 취업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방송국 등과 연대해 인재 육성에 나설 요량인 것. K-콘텐츠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권명중 미래캠퍼스 부총장은 “K-콘텐츠산업은 연 9%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래캠퍼스는 첨단기술융합예술콘텐츠학과를 개설해 신(新)한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한류·초융합포럼 발족식도 거행됐다. 신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이 명예 회장을 맡았다. 발족식에서 김 회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호 신한류·초융합포럼 대표는 “신한류·초융합 포럼을 통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주요 방송국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연대를 통한 발전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