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석 작가 사진.

김용석 작가 개인전 '몸을 그리다'가 '인체를 통한 언어의 탐구'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선 누드화 유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인체의 미적 측면보단 구조들에 집중해, 인체를 조형적 글자 만들 듯 작업해 포즈를 만든 뒤 누드모델을 섭외해 화폭에 생생히 재현했다. 작가 특유의 조형적 감각과 기호학적인 접근, 섬세한 표현 등이 녹아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기법상 극사실기법을 중심으로 표현주의기법 등 미대 지망생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좀처럼 관람하기 힘든 누드화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소사벌미술대전 대상, 세계평화미술대전 최우수상, 행주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수상했다. 

2006년부터 개인전을 펼치고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실은 월요일 휴관. ▷문의: 010-2544-6053(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