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률 씨 작품.

제10회 김종률 캘리그래피전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학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캘리그래피와 우드가 접목된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대작을 제외하곤 1만~5만 원 선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김 작가는 "캘리그래피에 우드를 접목하고, 설치미술 차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작업량이 많았다"라며 "크리스마스가 기독교인에게만 적용되는 기념일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좋은 소식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개인전 '한글, 길 위를 걷다' 등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매번 기부해왔다. ▷문의: 010-5310-2872(김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