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댄싱공연장에 조성한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과 키즈썰매장을 오는 22일 개장한다.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는 아이스링크 1천500㎡와 키즈썰매장 360㎡ 등 빙상시설과 포토존, 휴게실, 의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22일 개장해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간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의 경우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7타임을 진행하며, 각 타임은 1시간, 정빙시간은 30분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9시30분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는 1천 원이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링크장 주변에 CCTV 8대를 설치했으며, 휴게실과 이동공간에는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다.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

22일 오후3시30분 열리는 개장식은 식전행사로 성악공연과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갈라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장식 당일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에서 겨울스포츠를 즐기며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 운영은 원주시에서 추진 중인 ‘재미있는 도시(Fun City)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원주시는 아이스링크장, 여름철 물놀이장 등 20여 개의 재미있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1월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