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등 5개 금융사 산단 PF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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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영동고속도로 부론(가칭) IC 설치·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헸다. |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됐다. 8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 약정이 지난 7일 체결된 것.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IBK투자증권(주)를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했다.
부론산단 조성사업엔 주관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와 지역건설사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2025년까지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 61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주관시공사의 잦은 변경, 자금확보 등의 문제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주관시공사로 참여하면서 800억 원 PF대출에 성공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주) 강인선 대표는 “민선8기 원주시 관계자들의 굳은 의지에 힘입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무재해, 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칭 부론 IC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영동고속도로 부론(가칭) IC 설치·운영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론 IC 설치·운영사업과 관련한 ▷업무분담 ▷비용부담 ▷사업 기간 등이다.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이 협약식에 참여해 부론IC 조성 추진을 축하해주었다.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7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441억 원. 원주시는 부론IC가 개통되면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강수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할 것”이라며 “서남부권 발전뿐만 아니라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부론IC가 개설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의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도로 나들목 연결허가를 받았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하루 8분만 해도 살 빠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