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지부장:김효문)가 25일 교육부의 교원평가 시범실시 방침에 대해 반대성명서와  '분회장 선언문'을 발표하고 교원평가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교원평가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 대신 경쟁체제를 도입해 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공교육에 대한 국민 불신의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만 전가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시장주의 교육개혁 대신 교육주체들이 중심이 된 공공성과 민주성에 기반을 둔 진정한 교육개혁을 실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근무평정제도 폐지 ▷점수제에 의한 승진제도 폐지와 교장선출 보직제 실시 ▷2008년까지 교사 법정정원 100%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교과전담제 확대 실시 등을 요구했다. <상세보도 5월 2일자>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