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강원교사합창단(단장: 고명종)이 오는 28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15회 강원교사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김태영 씨가 지휘를, 김시원 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영국 작곡가 존 루터의 'O Clap Your Hands'를 시작으로 가수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성가 '참 아름다워라'를 편곡한 'This is My Father's World' 등을 들려준다. 이어 홍천 팔렬고등학교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꽃들에게 희망을', '웃으며 넘길래', '충만'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선녀와 나무꾼' 두 가지 이야기를 엮어 만든 가족 합창 뮤지컬 '옛날 옛적에(작곡: 이진실)'도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한국 동요들이 스토리를 가지고 전개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고명종 단장은 "수능시험을 위해 수고한 수험생과 가족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로하고 한해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강원교사합창단은 2009년 창단돼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과 행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석 무료. 이날 공연은 추후 '강원교사합창단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10-6373-9320(고명종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