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부터 열리는 도태칠기 전시회 작품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원주옻칠공예관(관장: 김대중)에서 오는 12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2년 전 약 100㎡ 공간을 모두 옻칠로 인테리어 한 전국 최초의 옻칠 카페인 죽간칠서(竹簡漆書)에서 열리는 12월 문화행사는 원주옻칠공예관을 홍보하고, 옻칠 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12월 1일부터 일주일간 신라연 옻칠 작가의 도태칠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날 닮은 그릇, 날 닮은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자기 찻잔 등에 다양한 색깔의 옻칠과 금박으로 디자인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조형예술학 박사인 신라연 작가는 도태칠기 명인이다. 

12월 6일 오후3시에는 한국미술학 인문학 강사인 김영실 아트스토리텔러의 인문학 강의를 마련했다. '나를 지켜주는 지갑 속 부적, 만원 속 그림의 의미'라는 주제로, 만원 지폐에 담긴 의미를 미술사학자의 시각에서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김영실 강사는 동양그룹 서남미술관 큐레이터와 갤러리 모노 관장 등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아트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12월 30일 오후2시에는 '꿈&들 봉사공연단'이 송년 기념공연을 선보인다. 케니지의 색소폰 연주곡과 오카리나 연주 등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꿈&들 봉사공연단'은 2012년 창단한 뒤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봉사공연을 해오고 있다. ▷문의: 732-5727(원주옻칠공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