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맥을 이어가는 지역작가 2인의 기획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과 '예인 김은희 색지공예 초대전'을 1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호명인 김원자 초대전'은 지난 2013년 대한민국 대한명인 제05-017-1호 지호공예분야 작가로 인증된 김원자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활동 초기인 1990년 말부터 제작한 한지공예 작품, 지호공예 작품 등 작가 생애를 아우르는 한지공예 65점을 향유할 수 있다.

동시에 진행되는 '예인 김은희 색지공예 초대전' 김은희 작가는 지역에서 30여 년간 한지공예 유물을 재현했으며, 이번 전시에선 전통 공예 기법에 기반한 현대 공예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색지공예 외에도 한지 조명, 설치작품 등을 한자리에 구성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국내 단체전뿐 아니라 워싱턴 한지문화제 'Beyond Paper' 등 해외 한지문화제 특별전시에도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등 한지공예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행사는 오는 22일 오후2시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734-4738(전시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