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중국 허페이시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에서 자매교류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원주시와 중국 허페이시는 자매도시 교류 20주년을 맞아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과 뤄윈펑 허페이시 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허페이시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에서 열린 자매결연 교류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교류 강화에 관한 협의서를 작성했다.

협의서는 상호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체육,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우정의 나무 식수를 시작으로 결연 20주년 기념 앨범 상영, 결연 20주년 교류 강화 협의서 체결, 양 도시의 교류 사진전, 문화예술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원주시는 자매도시 교류 20주년을 맞아 원강수 시장 등 공무원 6명, 원주예총 19명, 원주시국제자매위원회 위원 5명 등 30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허페이시를 방문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02년 6월 허페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원주예총과 허페이시 문학예술계연합회는 문화예술교류에 관한 협정에 따라 회화, 서예, 사진, 음악, 무용, 문학, 연근, 곡예, 서커스 등 문화예술 분야의 작품전시와 공연을 격년제로 상호 파견해 진행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중국과학기술대가 위치한 허페이시는 선진 제조업 육성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도시이며, 지난 20년간 원주시와 문화예술, 행정, 교육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라며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경제, 청소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