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 내 불법행위 적발 현장.

올해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81건을 적발해 35명을 입건하고, 과태료 33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범수사팀 및 6개 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림특별사법경찰 19명과 산림보호지원단 18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드론, 액션캠 등을 활용,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단속했다. 임산물 불법 굴·채취와 입산통제구역 문단입산을 집중 단속했으며, 불법 산지전용 및 무허가 벌채와 같은 불법행위도 상시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 결과 35명을 수사해 34건을 입건했으며, 33건을 과태료 처분하는 등 81건을 적발했다. 입건 34건 중 31건을 도내에서 적발했고, 과태료 처분 33건도 모두 도내에서 적발했다. 임산물 불법 채취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산지전용 7건, 무허가 벌채 1건이었다.

또한, ▷산림보호구역 등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 13건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행위 6건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을 적발해 3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작년 가을철 집중단속 대비 올해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12건(17%) 증가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불법 산림훼손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해 산림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한 산림을 위한 산림 보호 활동에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