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신동하 씨의 설악산국립공원 ‘가을로 가는 길’.

국립공원공단은 오늘(13일)부터 17일까지 원주혁신도시 내 국립공원공단 본사 1층 홍보관에서 올해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사진공모전에는 76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잉 중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20점을 전시한다. 사진 부문 수상작 16점과 그림 부문 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1층 홍보관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선명한 화질의 유리로 제작한 액자 전시로, 국립공원 경관 사진은 물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감성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원본 사진에 가까운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수상 작품들을 보면 국립공원의 자연을 사랑하고, 그 순간을 담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느껴진다”라며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는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전시관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방식의 스마트 해설 로봇 ‘반디’가 지난 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인공지능 해설 로봇 반디 3대를 개발했다.

반디는 국립공원공단 본사, 전북 무주군 덕유산,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3곳에 운영된다. 반디는 ▷탐방안내소 내 주요 시설 위치 및 전시안내 ▷로봇과 사진찍기 ▷영어 안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노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반디라는 이름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국립공원의 다양한 가치를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Buddy)이며, 반딧불이처럼 국립공원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는 존재라는 뜻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