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지개발원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처음 만나는 한지'가 신청 유아 195명이 전원 수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 진흥센터에서 주관했다. 

도내 유아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사)한지개발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운영했다. (사)한지개발원에서 운영한 '처음 만나는 한지'는 생애 처음으로 한지를 만나는 만 5세 유아가 우리 고유의 한지를 알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예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4회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지 원재료의 청각적인 감각을 미술 놀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한지 원재료가 가진 소리로 리듬을 만들어 연주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관내 유아 기관에서 만 5세로 구성된 11개 기수를 선정해 총 195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인원은 1천222명이다. 

특히 올해는 양질의 프로그램과 활발한 홍보를 통해 30곳 넘는 유아 기관에서 지원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문가의 수업현장 모니터링에서도 유아 중심의 놀이 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한지개발원 관계자는 "매년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유아가 중심이 되는 한지 문화예술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사업에 대한 유아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