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복지대상자 10명 중 7명은 월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의 83%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중복으로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일산동 복지대상자 84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 욕구를 발굴하고, 지역 복지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10월 4일부터 2주간 욕구 조사를 했다.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조사 결과 68%인 57가구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다. 또한, 83%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중복으로 앓고 있어 건강관리 및 상담 등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났다. 틀니나 돋보기를 사용하는 대상자들은 사용 기간이 오래되고, 잘 맞지 않아 다시 제작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복지자원 발굴 및 후원 연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