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개최된 '지적장애인의 자녀 양육 실태조사 보고 및 토론회'. 행사 마무리 질의응답 시간에 한 지적장애인 부모가 목소리를 냈는데…. 문의 사항이 있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도 '모르겠다' 혹은 '담당자가 휴가 중이니 메모를 남기겠다' 등 서로 떠넘기는 회피형 대응이 다수였다고. 문제를 지적한 발언자는 도대체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 무언가 문의하러 찾아간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런 반응이라면 누구든 속이 타지 않을까? 적극 행정이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