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민족예술제 발레.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는 제26회 원주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守(지킴), 그 아름다움에 빠지다!'를 주제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원주민족예술제는 민족예술을 보존하고 발전 계승시키며,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굳건함과 무분별한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지키는 지혜로움을 담은 작품을 완성하고, 지킴의 중요성을 상기하자는 의도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사진, 도예, 서예, 문인화, 서각, 일러스트, 민화 분야의 15명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한다. 

김옥주 민예총미술협회장은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민족예술품의 아름다움에 한 번 빠져보고, 감동과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프닝 행사는 25일 오후3시.

26일에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오후7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더늠전통예술단의 남성무용수 3인이 추는 '서한우류의 버꾸춤'과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발레 '돈키호테-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

특히, 발레 돈키호테 그랑파드되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의 천재적인 발레리노 윤별과 2021년 발렌티아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은상을 수상한 오연이 호흡을 맞춘다. 기존 그랑파드되와는 전혀 다른 윤별만의 색깔을 잘 녹여낸 다이나믹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