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는 지난 16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 기업서비스 지원체계 마련과 연구중심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이하 테크노밸리)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소장 김성욱)는 지난 16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 기업서비스 지원체계 마련과 연구중심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지원을 목표로 향후 정부·연구기획과제 협력 기반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보건과학연구소 김성욱 소장, 보건과학대학 연구부학장 김형동 교수, 보건과학연구소 기획간사 이민우 교수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연구개발 ▷인적교류와 상호시설(실험실 등) 공동활용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지원서비스(기업, 대학, 연구기관, 법률, 회계 등) 수행, 기업지원체계 고도화, 창업보육기관의 집적화 등도 추진하기로 해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광수 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산업군인만큼 연구개발 분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소장도 “지역 바이오클러스터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활성화해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 수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원주 씨엔브이텍(주)는 KIMES BUSAN 2023에서 5만 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다. 중동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의 마케팅 지원사업의 결과다.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13~15일 2023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원주 의료기기를 홍보했다.

테크노밸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2023)에 디지털헬스케어 공동관을 조성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했는데 (주)마인드허브, (주)메디콘, 씨엔브이텍(주), (주)에이치비오티메디칼, (주)엘에이치생활건강, 알바이오텍(주)가 입주했다.

씨엔브이텍(주)는 비접촉식 휴대형 자가측정 안압계를 선보였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바이어의 관심을 사 5만 달러 수출 가계약에 성공했다. (주)마인드허브도 영남권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김광수 원장은 “꾸준한 전시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의 혁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테크노밸리는 디지털헬스케어 공동관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인허가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벡스코 컨벤션홀에선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