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모월'과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1차 오디션에 선발됐다. 정부로부터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기회가 주어졌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를 혁신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다. 중기부는 라이콘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창작자·스타트업 등과의 협업을 유도,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이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50개사를 모집했다. 전국에서 4천355개사가 지원해 1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소상공인 105개 팀을 선발했는데 원주에서는 모월과 옥희방앗간이 뽑혔다. 중기부는 이들에게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결과에 따라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윤종욱 강원중기청장은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강원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대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차 오디션에 선발된 모월은 토토미를 원료로 한 소주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옥희방앗간은 강원도 들깨로 착유한 들기름과 로켈 셰프와 함께 만든 드레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