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18일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율적 전력 공급 위해 양자 협력

원주시가 신산업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18일 시청에서 원강수 시장과 황인목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반도체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

이날 원주시와 한전은 ▷2040 도시기본계획과 전력 수급계획의 연계 ▷원주시 전력 공급 현황 및 적기 보강 방안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양자 간의 업무협의 등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활성화 계획을 한전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전은 산업단지 개발,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공급에 만전을 다하고 전력 시설과 관련한 정보·계획 등을 원주시와 협의할 것이라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차세대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이 필수”라며 “한전과의 협력망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가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에서는 2040년 인구를 43만8천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달 말 원주시 등록인구 36만1천316명과 비교해 7만6천여 명 많은 수치다. 늘어나는 인구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이 필요한 점도 이번 협약이 체결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