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태장2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소식이 개최됐다.

태장2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이 지난 18일 개최됐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11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됐다. 1층은 민원실과 시니어 카페, 2층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과 흥양천 공동체라디오 방송실, 3층은 회의실, 다목적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태장2동행정복지센터는 노후한 데다 주차 공간도 협소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충했고, 주차 면수도 43면으로 늘려 주민들 반응이 좋다. 

양동수 태장2동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새로 신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신청사 내에 마련한 시니어 카페 '봄날'도 개소했다. 시니어 카페 봄날은 시니어클럽에서 무상 임차해 운영하며, 2022년 제1회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대회 대상 수상자 등 10명의 시니어 바리스타를 포함해 총 24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 카페 '봄날'은 10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한 1천500원에 판매한다.

신청사는 행정 목적으로만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민선 8기 들어 100세 시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과 문화공간이 결합한 복합시설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