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전문 출판사 달과로켓(대표: 공제욱)에서 아누스카 아예푸스의 그림책 '왈루 가족의 엄청난 모험'을 출간했다. 

'왈루 가족의 엄청난 모험'은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 다채롭고 섬세한 그림, 가족 간 케미, 엉뚱한 유머가 있는 작품으로 할아버지 왈루의 젊은 시절 모험담에 푹 빠진 꼬마 소녀 왈루가 꿈꾸는 모험 이야기다. 

스페인 출신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누스카 아예푸스는 '아기곰이 곰이 아니라면', '그건 내거야!' 등 수많은 그림책을 그렸으며,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신작에서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생물에 대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왈라비 왈루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비한 열대섬을 배경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달과로켓'은 상지대학교에서 29년 간 근무하다 정년 퇴임한 공제욱 대표가 창업한 출판사로 어린이를 위한 문화 활동을 하겠다는 공 대표의 오랜 꿈이자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하는 학자로서의 의무감이 맞물려 시작하게 됐다. 공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그리고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좋은 그림책 출판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달과로켓, 1만6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