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태장도서관이 신축 이전 준비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 간 휴관한다. 원활한 이전을 위해 오늘(16일)부터 도서 신규대출을 제한하며, 도서 반납은 10월 말까지다.

휴간 기간 2만 5천여 권의 장서 점검 등 이전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장도서관은 현재 공사 중인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센터가 완공되면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및 도서 배가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개관한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화장장이 이전한 이후 이곳에 동부권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공공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태장1동 행정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센터 내 지어지는 태장도서관은 연면적 1천452㎡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어린이자료실, 문화강좌실, 보존서고, 휴게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사무실로 구성된다.

태장도서관은 도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동화구연 특화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으로 운영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