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후문길이 주민들로 북적일 예정이다. 거리에서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2023 공예체험 페스티벌-모아노리터'가 오는 21일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산동 마을공동체 '모세거리보 아이들'과 '우리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해 개최하며, ▷다양한 공예체험 ▷퍼니 모아 공연 ▷냠냠 먹거리부스 ▷축제의 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공예체험은 향수, 목공 냉장고 자석, 이니셜팔찌, 나전그립톡, 버터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클래스가 열리며, 제니헤나, 버터상점, 사각사각스튜디오, 반지공작소 등 24개 공방이 셀러로 참여한다.

가을음악회를 주제로 열리는 퍼니 모아 공연은 오후1시30분 진광중학교 밴드부 SUNSET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2시엔 최민혁 씨의 노래가, 3시엔 첼리스트 데이비드 리가 첼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냠냠 먹거리부스엔 이번 행사 후원단체인 상지우산길상인회가 음식을 판매한다.

축제의 달 이벤트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예체험 1가지 이상에 참여한 시민에겐 유행 간식인 탕후루를 주고, 2가지 이상 참여한 시민에겐 리유저블 가방을 지급한다. 또한 이번 축제에 코스프레를 하고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 음료권을 줄 계획이다. 현장에서 촬영 요청을 할 시 폴라로이드 촬영·사진을 제공한다.

모세거리보 아이들 김수영 대표는 "이번에 개최되는 공예체험 페스티벌은 플리마켓과 공연이 합쳐진 행사"라며 "최초의 거리 원데이클래스라는 메리트가 있고 코스프레 착용으로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만큼은 짊어진 고민을 내려놓고 코스프레를 준비하는 설렘을 느끼고, 공연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의: 010-4427-4468(모세거리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