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원주치악산고구마축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간현관광지 제3주차장에서 제2회 원주치악산고구마축제가 열린다. 지역농산물 축제여서 얻어갈 것이 풍성하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원주농협(조합장: 원경묵)이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고구마 한 박스(5㎏)당 1만5천 원에 수매한 것을 1만2천 원에 판매했다. 올해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으뜸농산물전시회에서 우수상(2001년)을 받은 고구마라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축제에서는 우리나라에 고구마를 처음 들여온 조엄 선생의 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원주시장이 조선시대 임금으로 변장해 원주고구마작목반에게 교지를 내리는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고구마를 심어 백성에게 도움을 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공연과 고구마를 주제로 한 전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원주 치악산 고구마를 맛 볼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도 열린다 고구마 판매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도 알차게 준비했다.

원경묵 조합장은 "치악산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방문객을 위해 고구마 와인을 준비했다. 고구마 무료 시식회도 갖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