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구성된 원주시 대표단은 지난 6일 뉴욕 퀸즈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원주시 대표단(본보 2023년 10월 9일 3면 보도)의 미국 진출 후 첫 성과를 냈다.

지난 5일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원강수 시장과 원주시 대표단은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공격적 수출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6일 뉴욕 퀸즈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주)빨간화덕푸드, (주)서울식품, 주식회사 소닉월드, 미라클5.5, 에이치엔케어, 코튼독 등 원주 6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534만 달러(약 74억 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성사된 계약액은 35만8천만 달러(약 5억 원)에 달했다.

미국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미라클 5.5’였다. 숙취해소 음료와 커피를 접목시킨 상품을 개발해, 1차 샘플 오더 계약을 따냈다. 소형가전제품을 선보인 ‘에이치앤케어’는 현지 바이어가 샘플을 구매하고 테스트해 수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바이어는 현지 유통망을 통해 미국 진출을 돕겠단 약속도 건넸다.

(주)빨간화덕푸드 또한 미국 피자전문점에서 제품을 조리·판매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원강수 시장은 “최근 한인마트를 찾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발 빠른 마케팅 전략으로 원주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강수 시장과 원주시 대표단은 지난 7일 한남체인(한인마트) 특별판매 코너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시식 코너를 운영했는데 제품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세계적 유통망을 갖춘 앱솔루트 뉴욕 본사를 방문해 지역 20여 개 화장품 기업의 리스트와 주력 상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대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