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열린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21일부터 이틀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수출·구매상담회, 공공기관 컨설팅이 등이 진행된 것.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25개국 10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우리 업체와 514건의 수출 상담(상담액 5천686만 불)을 진행했다. 실제 수출로 이어진 계약추진액은 2천64만 불(278억414만 원)에 달했다. 작년 오프라인 전시회 계약추진액보다 309만 불 많았다.

올해는 내수 확대를 위해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 지역 의료기기업체 25개사와 바이어 7개사가 서른여덟 건의 상담(상담액 3억4천만 원)을 진행한 것.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역사상 최초로 시도한 행사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험등재), 국민건강보험공단(공공의료 빅데이터),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료기기 인허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신의료기술평가) 등은 의료기기 업체를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전자파교육, 일본의료기기 세미나 등을 열었다.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전문의 60여 명도 기술컨설팅을 진행했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