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주식회사는 지난 26일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서 부론산단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가 지난달 26일 첫 삽을 떴다. 1천60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에 60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참여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자금대출)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은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후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추가 신규 산업단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했다.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후 큰 진척이 없는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론, 부론IC 개설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 했다. 원 시장은 “산업단지 입지여건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한 후속 작업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하 국회의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