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사회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난 21일 범시민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했다. 버스터미널, 역사 등 사각지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원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추석 연휴부터 임시공휴일, 개천절까지 6일간 이어지는 이번 연휴 동안 발생할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2023년 추석 연휴 대책 보고회'가 지난 18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원주시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예방, 물가 안정, 체불임금 해소 등 20개 분야의 추진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 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 점검, ASF·AI·구제역 방역 강화와 더불어 산불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을 병행한다.

또한,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조사해 물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불편 민원 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LPG판매점 등에 정상 영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처리 민원은 추석 연휴 기간 청소 대행업체와 합동으로 16개반 32명으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은 9월 28일(목), 10월 2일(월), 10월 3일(화)에 수거하며,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청소대행 업체 휴무로 수거하지 않는다. 생활폐기물은 9월 27일(수)과 10월 1일(일) 해가 진 뒤 배출해야 한다.

또한, 연휴 중 발생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24시간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선별진료소 1개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 시 진단검사를 한다.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원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강수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립한 종합대책을 토대로 시민 여러분께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특히 최근 높은 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에게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