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팬지, 라임아카시아, 감귤매리골드, 라임페퍼민트, 애플캐모마일에이드

 원주시산림조합이 봉산동으로 주무대를 옮기고 가드닝 샵 2층에 '꽃피다 숲피다' 카페를 개장했다. 치악산과 백운산을 관망하며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카페에서는 음료를 즐기며 예쁜 화분들을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식물로 실내를 꾸미는 실내조경을 할 수 있도록 플랜테리어를 배치해 쾌적한 느낌을 더했다. 식물로 인해 내부의 공기마저도 신선해 휴식을 즐기며 차 한잔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꽃으로 만든 에이드와 차가 시그니쳐. 진하게 만들어 허브를 즐기며 마실 수 있다.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색상은 덤. 오렌지와 자몽청으로 만드는 '오몽에이드'는 두 과일의 조합이 진하고 상큼하게 이루어져 인기있는 음료다. 허브로 만드는 시원한 에이드류도 있다. 라임페퍼민트는 페퍼민트의 박하향이 은은하게 퍼져 매력적이다. 애플캐모마일도 시원하고 달콤한 맛으로 캐모마일을 즐길 수 있어 좋다. 

▲ 작은화분과 실내조경으로 플랜테리어가 어우러진 카페내부.

 식용꽃은 향균 및 항암효과가 있고 색이 예뻐 차로 즐기기에 좋다. 보라색이 매력적인 레몬팬지에이드는 항산화 성분이 채소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달달한 맛에 상큼한 레몬이 더해진 맛. 감귤메리 골드 에이드는 달콤상큼한 감귤에 특유의 향이 나는 메리골드가 조화를 이룬 맛이다.

 차가운 단맛이 내키지 않는다면 감귤메리골드차를 마시면 된다. 은은한 아카시아의 향이 느껴지는 아카시아 에이드와 라임 아카시아 차는 소염작용을 하고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의 아래 1층에는 조경자재마트가 있고, 홈가든에는 실내조경을 전시해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초화류 화분을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옆에 따로 조성한 그린하우스에서는 다양한 꽃과 초본류, 화분, 식생토 등 초화류를 키우는데 필요한 물품과 자재를 취급한다. 카페에 있는 식물 구매시 화분이 필요 없을 때도 이곳에 문의해 구매하면 된다.

▲ 인절미팥빙수.

 이전하면서 더욱 쾌적해진 산림조합금융이 있어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원주시산림조합은 올해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경영성과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조두형 조합장은 "SJ그린타운은 임업의 영역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기는 장소이며, 산림조합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복합 문화시설"이라고 소개했다. 

 

 

 ◇메뉴: 커피 4천원, 허브티 6천500원, 에이드류 7천 원

 ▷위치: 원주시 동부순환로 407

 ▷문의: 731-3595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