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복 씨.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가 주관한 한우 암소 품평회 '제48회 강원 축산경진대회'에서 원주의 이후복 씨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우 암소 품평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부 등 5개 부문에 도내 18개 시·군에서 암소 87두를 출품했고, 가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의회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후복 씨가 수상한 미경산우 부문은 암소 18두가 출품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상엔 김석원(양구군) 농가와 오문순(속초시)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의회 관계자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후복 씨의 미경산우는 성장발육이 우수하고 특히 체장과 체고가 크며 흉심의 깊이가 깊었다"라며 "또한 갈비의 개장도도 우수해 번식우로 자질이 뛰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정면 간현리에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후복 씨는 "여러 좋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로 인해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라며 "추후 좋은 암소들을 꾸준히 번식시킬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8회 강원 축산경진대회 시상식은 내달 24일 쏠비치양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