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치악산국립공원 탐방객들이 환경교육 교구인 씨앗폭탄을 만들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참여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인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9일 운영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 모양의 환경교육 교구인 씨앗폭탄을 개발했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참여한 탐방객들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씨앗폭탄을 만든 뒤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을 통해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보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