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는 오는 12일 교내에서 ‘2023 카본제로, 스트레스 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고, 공통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상지대,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소비자기후행동, 아이쿱 자연드림이 주관한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과 탄소중립 서포터즈단의 실천게임 등이 진행되며, 오후6시30분부터 탄소중립 강연을 시작으로 동아리와 연예인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장은 최근 도입한 SK의 탄소중립인증 앱 ‘행가래’ 이용실적이 있으면 우선 입장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에서는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상지대 관계자는 “단발적 문화행사가 아닌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명확히 하고, 구성원들의 공통된 실천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정례행사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행사장 곳곳에 분리배출 부스를 설치하고, 분리수거 전담 인원을 편성하는 등 행사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지대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난 5월 탄소중립실증대학을 선포했고, 6월에는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에 선정됐으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실천 인증 앱을 배포했다. 지난 4일에는 제1기 탄소중립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