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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고민

청년 구직자들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을 활용해 희망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 성공적인 취업준비 기회 장승완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대표l승인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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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3가지 이슈가 있다.

 첫 번째는 인문계 출신의 경우 어떤 준비를 해야 취업에 도움이 될까? 이고, 두 번째는 코로나19로 2년간 비대면 수업을 했는데, 취업시 불이익은 없을까? 이며, 세 번째는 요즘은 경력직 채용이 많다는데, 중고 신입이 유리할까? 아니면 퇴사 이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까?  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문과 전공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학번과 중고 신입에 대한 기업의 인식 등 청년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기업의 채용업무를 담당자에게 직접 묻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문과 출신이라 하더라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으면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문과 전공 자체만으로는 채용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도 많았다. 상대적으로 자연계나 공학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연구개발, 생산기술, 정보기술(IT) 직군에서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는 문과 출신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인식을 반영한 듯, 기업 담당자들은 문과 전공자의 취업역량 확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직무 관련 일경험 기회 확충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기업들은 문과 전공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31.8%), 조직 적응력(22.3%), 보고서 작성 능력(16%) 등을 주로 기대했다. 문과 전공자들의 취업 촉진 요인으로 채용담당자는 일경험, 인턴 등 직무 경험(69.1%)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59.8%)을 문과 전공자가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채용 직무와의 연관성이 높은 일경험(89.1%)과 자격증(82.6%)은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복수·부전공은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57.3%), 학점은 기준 학점 이상이면 영향이 없다(47.6%)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바로 '직무 관련 일경험'이다. 문과 전공 자체만으로는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우며, 직무 관련 일경험 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생을 비롯하여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직무 경험 쌓기에 초점을 두고 취업 준비를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학 시절의 상당 기간을 비대면 강의를 수강한 청년들에 대해 기업 채용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 기업은 코로나 학번 여부가 '채용에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92.4%)라고 답변하여 중립적인 의견을 밝혔다. 다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일부 기업(37개)들은 "사회적 활동(협업 등)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45.9%),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있어 제한"(32.4%),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전공 전문성 저하"(18.9%) 등을 우려했다. 취업 준비 전에 충분한 협업과 다양한 활동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중고 신입'은 동일 직무 또는 동종 업계에서 3년 미만으로 근무한 이후, '신입'으로 응시하는 구직자를 의미하는데 동종 업계나 동일 직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후, 기업에 지원한 구직자에 대해 채용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한 기업(758개)의 다수(520개)가 지원자의 중고 신입 여부를 파악(68.6%)하고 있었다. 중고 신입 여부가 '채용에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51.3%),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45.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부정적 영향(3.1%)보다는 긍정적 영향(45.6%)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고 신입이 즉시 업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도출할 수 있고, 적응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했다. 

 채용담당자들은 '중고 신입이라는 이유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불안해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이전 회사와 지원하려는 회사와의 업무 연관성', '납득할 수 있는 퇴사 사유'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이 지원자의 전공보다는 직무 관련 경험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청년 구직자들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기업탐방형, 프로젝트형, 인턴형을 활용하여 희망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아 성공적인 취업 준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장승완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대표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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