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작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너와 나의 이야기.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독창적이고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11일까지 학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간 다양한 재능 있는 도내 발달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자 피어라풀꽃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전정란)이 주관한 2023 발달장애인 작품공모전 '꿈이 피어나다'의 입상작 및 출품작을 전시한다. 도내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그림, 공예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상에는 횡성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공동작품인 '너와 나의 이야기'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정란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역량 있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민 참여 1일 공예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