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지난달 28일 영서고 교정에서 '6.25참전 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했다.

영서고등학교 출신 6.25참전 유공자를 기리는 명비가 건립됐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지난달 28일 영서고 교정에서 '6.25참전 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가졌다.

학교 정문 주차장 옆 약 120㎡ 부지에 건립된 호국영웅 추모비는 높이 2.3m 참전유공자 명비가 조성되어 있으며, 6.25전쟁에 참전한 영서고 출신 군인과 학도병 80여 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6.25참전 유공자 참전 내용과 의의가 새겨진 메모리얼 벽은 비상의 날갯짓이 감싸는 형상으로 호국영웅의 진취적 기상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표현했다.

이용훈 교장은 "명비 주변을 호국 보훈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호국영웅의 숭고한 뜻과 나라사랑의 참뜻을 가까이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학교와 동문회가 한마음으로 지원하겠다"며 "6.25참전 유공자 명비 건립을 계기로 호국정신 함양은 물론 스스로 찾아가는 나라사랑 현충시설 교육 명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