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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상황시 대처법 알고 계시나요?

위급환자와 단 둘이 있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확률은 몇 퍼센트일지 스스로 자문하며 시민 안전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본다. 신구경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원주지부 대표l승인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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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교육의 필요성

 안전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교통안전, 엘리베이터 안전 등…. 우리 사회는 사고가 난 후에야 인재니 천재지변이니 하면서 사고 원인을 분석하느라 말들이 많다.

 우리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거의 매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있다. 폭염으로 목숨을 잃는가 하면,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져 운명하기도 한다. 이런 안타까운 죽음을 접할 때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제세 박동기 사용법을 교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생사가 경각에 달려있는 사람을 마주했다면 누구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을까. 가끔 언론에 시민을 구한 영웅들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일반 시민의 즉각적 대응에 경탄을 금치 못하면서,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자문해 본다. 

 그러한 상황을 맞닥뜨려본 경험자로서 그저 흔들고 울면서 119구급대를 기다리는 순간. 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가 가슴을 치고 후회했었고, 영원한 숙제 같은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다.

 평범한 시민들이 안전교육에 얼마나 소외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소방 구급대원만 기다리는 현실에서는 탈피해야 하지 않을까. 4~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골든타임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안전 지식과 소양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위급한 순간은 누구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인지가 꼭 필요하고, 제세박동기 사용법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부상자를 발견했을 때 119에 전화를 거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행복 원주, 건강 원주의 첫걸음은 안전교육의 생활화가 첫 번째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안전교육을 받아본 사람 보다 받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노인복지, 여성복지, 장애인복지, 다문화정책 등 많은 사회복지시스템이 있지만 안전교육이 포함돼 있는지 의문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이 한 번으로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

▲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맞딱뜨렸을 때 그 상황에 맞는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모든 시민들에게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23일 원주소방서가 119안전체험마을에서 진행한 화재안전체험 특별교육.

 반복된 학습이 우리 모두를 살릴 수 있으며, 사회를 더욱 결속력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센터에서 소양 교육 중 취미활동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에 관련된 교육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없는 것 같다.

 몇 안 되는 소방관들만 들들 볶지 말고 시민들이 안전1급 지도사가 되고, 일상생활에서 안전교육을 반복한다면 위급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막상 위급환자와 단 둘이 있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아차!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라면…이러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확률은 몇 퍼센트 정도일지 스스로 자문해보며 시민 안전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본다.
사고가 나면 당연히 신고하듯이 우리 스스로 위급 상황시 대처법에 대한 안전교육이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할 때이다. 금연 교육처럼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러한 교육 덕분에 시민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생명을 구하는 날을 꿈꾸어 본다.

 행복 원주에서 더 나아가 안전도시 원주, 서로 사랑하는 시민 사회 구현을 생각해보며 안전교육에 목마른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다.


신구경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원주지부 대표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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