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향 작가의 '골목길'.

이금향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향연, 꽃들에게 묻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20년 간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작가의 다양한 유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 '향연(饗宴)'은 '대중들과 함께 잔치를 연다'는 의미도 있지만, 삶과 자연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고려해 주제로 선정했다. 정물화와 풍경화, 누드화 등 본질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 작품 속에서 그녀만의 아날로그적인 느낌과 색깔을 표현했다.

이 작가는 "20여 년 동안 꾸준히 추구해온 그림들을 꺼내보이기 부끄럽지만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본질에 충실한 그림그리기도 얼마든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강원미술대전과 신사임당미술대전 등에서 수차례 특·입선했으며, 다수의 초대작가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세명대 간호학과 특임교수이자, 선화우와 원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3370-8722(이금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