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표 문화유산인 강원감영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찾아온다. 원주문화원이 주관하는 2023년 강원감영 대표 프로그램 '강원감영 달빛여행'이 내달 1일과 2일 강원감영 일대에서 개최된다. 

1일 오후6시 개막식에서는 제5회 인열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조선시대 16대 국왕인 인조의 조강지처이자 원주 출생인 인열왕후의 생애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수상자를 선발해 상금과 상패를 전달한다. 오후8시부터 진행하는 달빛 버스킹은 가야금 병창과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2일엔 강원감영 국악예술단이 첫 무대를 연다. 강원감영을 전국에 알리고 도민과 원주시민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고자 창단한 강원감영 국악예술단은 기악, 민요 등 특별한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6시부터 10시까지는 상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놀이한마당, 청사초롱 만들기, 노리개 만들기 등 강원감영의 과거와 현재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스탬프 찍기, SNS인증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문의: 764-3796(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