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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원주치맥페스티벌...30일~2일

중앙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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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제 맥주·치킨 맛 보면서 공연 관람 
매일 6시부터 축제 시작…개막식 30일 7시 

▲ 지난해 열린 제6회 문화의거리 치맥축제에 8만여 명이 다녀갔다. 원주시도시정보센터가 축제 기간 중앙동 이동통신 접속자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된 것.축제 기간 중 '천년의 강원감영 원주문화재 야행', '원주전통 불빛축제' 등과 병행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 제공: 원주시)

지난 4월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전국 치킨집 가맹점이 3만2천여 개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이 정도니 개별 업체까지 합하면 전체 치킨집은 훨씬 많다. 원주에도 수백 개의 치킨집이 영업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원주 치킨집은 512개(2019년 기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약국, 교회만큼이나 흔하다.

원주 최초의 치킨집은 태장동 쌍동통닭이다. 1971년 단구동 38사단 본부 앞에서 문을 연 뒤, 얼마 안 돼 태장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52년 동안 지역 치킨 업계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이곳은 또 다른 이유로도 유명하다. 전국 최초로 조각(小分) 통닭을 판매한 집이기 때문. 이전까지만 해도 닭을 통으로 튀겨 손님상에 내놓곤 했다. 

그런데 쌍동통닭 창업자 고(故) 김영국 씨가 먹기 편하게 소분해서 팔자 전국 트렌드가 됐다. 통닭을 먹을 때 함께 나오는 깍두기 모양의 하얀 무도 쌍동통닭이 원조다. 조각 통닭과 치킨 무는 대기업이 지금까지 따라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제6회 문화의거리 치맥축제에 8만여 명이 다녀갔다. 원주시도시정보센터가 축제 기간 중앙동 이동통신 접속자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된 것.축제 기간 중 '천년의 강원감영 원주문화재 야행', '원주전통 불빛축제' 등과 병행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 제공: 원주시)

제7회 원주치맥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앙동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조각 치킨의 효시 원주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원주가 맛있다! 원주가 재밌다!'라는 부제로 오후6시부터 밤9시까지 진행된다. 대로변 인파 속에서 치맥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흥겨움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선 8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돌멩이밴드', '해비치', '오친동' 등 일곱 개 밴드팀이 공연을 선사한다. 총상금 500만 원을 놓고 경합하는 치맥가수선발대회와 K-POP 플레이 랜덤 댄스도 펼쳐진다.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 관계자는 "즐길거리, 먹거리, 쉼, 추억을 선사해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업체가 협력해 원주 대표 브랜드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치맥페스티벌은 원주시,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에서 주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대한민국 소분 통닭의 효시인 쌍동통닭의 스토리를 조명한다. 30일 오후7시 개막식이 열린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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