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단계동 한 주유소 휘발유 1ℓ를 1천728원에 팔고 있다. 이날 원주 평균 휘발유가격은 ℓ당 1천731원이었다.

경유, 192원↑…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지난 16일 원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천731원이었다. 올해 7월 24일 휘발유 평균가격이 1천600원이었으니 23일 만에 131원이 상승했다. 경유 또한 1ℓ당 1천591원에 판매해 지난 24일보다 192원 올랐다.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상승하는 가운데 원주에서도 유류가격이 고공행진 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류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의 인하율이 유지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