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주문화재단은 2023 기획공연 세 번째 작품으로 연극 '그때도 오늘'을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 선정 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3시와 6시 두 차례 걸쳐 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 형식의  2인극 공연이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겸손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역사 속 4가지 배경을 통해 관객들이 어떻게 하면 '그때'도 '오늘'인 것처럼 보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1920년대 광복 전의 경성의 모습,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의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의 역사적 순간에 독립, 또는 평화를 꿈꾸며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을 실감나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작품을 만들었다. 

길은성, 양경원, 오의식, 이동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각 지방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시대적 배경을 표현하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원주시민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만 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에서 온라인 예매 가능하다. ▷문의: 760-9884((주)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