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여성 심리안정 프로그램

 원주미로시장 2층 가동의 끝자락에 자리한 '젤리&조이(대표: 김은화)'는 무지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다문화 체험 카페다. 한국인 김은화 대표와 일본인 후쿠요시 가즈에, 필리핀 박쉴라 씨가 카페 운영을 담당한다. 

 그녀들이 만드는 디저트와 음료를 통해 각국의 맛을 즐기고 비교하며, 일본과 필리핀 등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어 수업, 다문화 이해 수업, 로컬여행 프로그램 등 다문화 체험 교육과 문화콘텐츠도 함께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이다. 

 

▲ 미타라시 당고

▲ 오코노미야끼

 젤리&조이의 다양하면서도 나라별 문화적 감성이 돋보이는 메뉴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맛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일본식 나메라카 푸딩과 필리핀 카사바 케이크, 당고는 젤리앤조이의 인기 있는 특별한 디저트들이다. 카라멜 소스와

 휘핑크림을 얹어내는 일본식 나메라카 푸딩은 매우 부드러운 식감의 푸딩이다. 
푸딩 마니아들이라면 꼭 도전해볼만한 푸딩을 맛볼 수 있다. 말차푸딩은 달지않으면서도 쌉사름한 말차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커피젤리를 추천한다.

 '달콤한 설탕간장맛'으로 소개하는 일본의 간식인 미타라시 당고는 일본 현지에서 먹는 듯한 맛 그대로다. 한국의 경단같이 생긴 동글동글한 당고를 감싼 달콤하면서도 짭잘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는 디저트. 단순한 듯 하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디저트. 일본식 부침개 오코노미야키도 준비되어 있다. 두툼한 부침개 위에 가쓰오부시가 풍성하게 올려져 든든한 간식. 쉬폰케이크는 원주쌀로 만들어 부드러운데다 소화도 잘되는 건강한 디저트다.

 

▲ 카사바케이크&커피

카사바에 코코넛밀크, 필리핀 치즈를 더한 카사바케이크는 한끼식사를 해도 될 정도로 포만감이 있고 맛도 좋아 인기있는 메뉴다. 필리핀에서 즐겨먹는 재료 카사바는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분이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화 대표는 "일본을 여행하면서 먹었던 디저트를 미로시장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재미를 느끼고 여행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라고 전했다.
젤리&조이는 외국인학생 다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여성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과 미로시장 투어를 연계해 활발한 문화체험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 일요일은 정기휴무.

 

 ◇메뉴: 푸딩(나메라카, 초코, 말차), 미타라시 당고, 카사바케이크, 크림소다, 쉬폰케이크(토토미쌀), 치즈케이크, 오코노미야키 등

 ▷위치: 원주시 중앙시장길 6 가동 2층 62호

 ▷문의: 010-9086-0459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