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17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천상의 소리'를 주제로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정주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들려주는 이번 공연은 치머만의 오보에 협주곡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 사장조를 연주한다. 

오보에 악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오보에 협주곡'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기법과 화성 진행이 있지만, 작곡가의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져 관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곡이다.  

말러 교향곡 중 가장 많고 간결하며 아름답다고 평가되는 '교향곡 제4번'도 감상할 수 있다. 함경 오보이스트, 소프라노 우수연과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