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지사는 지난 9일 기재부 예산실을 방문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지난 9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재부에 건의한 현안사업 중 원주 관련 사업은 ‘강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이었다.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30억 원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43억 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20억 원 등 모두 93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기 직전까지 기재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제출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도내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하며,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