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광중·고등학교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로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 간 교내에서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다. 사진은 자감고등학교 명패가 달려 있는 진광중·고 교문.

진광중·고등학교가 자감고등학교로 깜짝 변신했다. 교문 앞 명패는 물론, 도로 안내판, 현수막, 학교 앞 버스정류장 이름까지 자감고로 바뀌어 지나가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지난 31일부터 6일까지 일주일 간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톱스타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여자를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애정하는 톱스타를 살리고자 과거로 돌아가는 팬 임솔 역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열연한 김혜윤 배우가, 톱스타 류선재 역할은 변우석 배우가 맡았다.

진광중·고등학교에서는 주인공들이 15년 전 과거로 돌아간 학창시절을 촬영했다. 학교 내부 건물과 교문 앞, 인근 도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계속 촬영이 이어지면서 간간히 도로 통제도 진행해야 했는데 주민들의 협조로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하반기 tvN 월화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